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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아이

http://blographic.net 에서 연재했던 Dear I  총 여섯편입니다. 제목은 idea (아이디어)라는 단어를 통해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언어유희를 염두에 두고 지었습니다. 기존의 만평이 갖지 못하는 어떤 지점을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기존 만평의 한계에 대한 생각은 두 시사만화를 통해 본 대한민국의 두 집단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또한 ‘정치’에 무관심한 분들을 비난하는 것보다는 ‘생각하기’, ‘의문을 갖기’의 실마리를 던져주는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제가 무엇보다도 깨고 넘어서고 싶은 어떤 ‘상투성’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팀블로그에서는 ‘민망함’을 이겨내고 계속 연재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제 그림의 ‘수준’ 그리고 ‘가치’에 대해 자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추구하는 바와 다른 분들이 기대하는 바도 다를테고요.

밑의 여섯편의 만평만해도 ‘아슬아슬’한 부분이 담겨있습니다. 무언가 미적지근하고 감안해야할 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글, 그림 등에 그런 ‘미적지근’한 것들이 쌓이고 그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들에 대한 대화, 토론, 비판 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팀을 이뤄가기는 참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오랫동안 동면하고 있는듯한 팀블로그 blographic 그리고 movement20 여러분들과 한걸음씩이라도 나아가보고 싶은 생각 언제나 잊지 않고 있답니다.

함께 신뢰를 만들었으니 한계를 바라보고 넘어서는 시도를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흐지부지’의 벽을 넘어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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